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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디지털 원스톱 사업' 본격 추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10 11:14 게재일 2025-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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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역관에서 경주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상담이 진행되공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원스톱 해외 수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10일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제품 홍보에서 바이어 상담, 글로벌 유통망 입점까지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본점이나 공장을 둔 25개 중소기업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1억 원이다.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와 협력해 △전문가 멘토링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매칭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경주시는 인포그래픽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바이어 상담은 KOTRA 무역관과 연계해 싱가포르, 선전, 광저우 등에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과 운영 컨설팅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기적인 수출 실적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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