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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마음 쉼표 나들이’ 운영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6-10 15:31 게재일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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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청송정원을 산책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청송정원에서 ‘마음 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정원 산책과 감정 표현 활동, 정신건강 상담, 심리안정화 집단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재민은 “산불 이후 불안하고 무기력했는데, 오늘처럼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로 지친 군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청송군민의 정신건강 회복력 향상을 위해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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