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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울릉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울릉군, 미국 학생 초청 현장체험 정규수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10 16:52 게재일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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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과 울릉중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군이 울릉도를 ‘글로벌 아일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을 초청해 지역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했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박12일)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미국 투산 교육청 학생 초청 중학생 정규 수업 및 울릉도 관광 명승지 탐방, 울릉도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체결된 울릉군과 투산 교육청 간 교류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양국 청소년 간 문화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울릉중학생과 미국학생들이 우리나라 정규 중학교 수업을 하고 있다./울릉군

특히 올해 1월 한국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TKAP)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마련돼, 학생 간 1대 1 매칭을 통해 홈스테이와 일상생활을 함께하며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진행했다.

또한 지난 5일 울릉중학교에서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투산 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TKAP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한미 간 교육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또한, 투산 교육청 관계자들은 울릉중학교의 각 교실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했다.

울릉도 학생들의 미국 연수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설명하고 있다. /울릉군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진행한 미국어학연수(TKAP)의 답방으로서 울릉 학생과 1대1로 매칭된 현지 미국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이뤄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국 학생들의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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