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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합예약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6-11 09:41 게재일 2025-06-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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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 선정 국비 27억 확보
이달 설계·개발… 내년 본격 운영
“빠르고 안정적인 최신 IT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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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메인화면./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연간 13만명이 이용하는 통합예약서비스 등 3개 시스템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27억3600만 원(전액 국비)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 사업비로 통합예약시스템, 평생학습플랫폼 등 공공서비스의 예약, 신청 관련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이다. 시스템을 설계·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인 인프라 확장, 시스템 중단없이 자동화된 배포, 장애 대응 속도 향상 등을 가능케 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신 IT 기술이다.

통합예약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대구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체육시설, 교육·강좌 등 공공서비스 이용 신청 접속자 폭증에도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해 대응할 수 있다.

또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로 개편됨으로써 시민들이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끊김 없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24시간 365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오준혁 대구시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니라 시민 중심의 디지털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환사업은 6월 초 사업자를 선정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에 착수해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 2026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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