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달성형 교육정책’⋯ 실효성·공감력 강화 학부모 위원, 생생한 의견 제시 등 뜨거운 반응 보여
(재)달성교육재단이 지난 11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협의체는 학부모와 교육 행정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달성군이 추진 중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의 하나로, 지역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날 첫 회의에는 달성군, 달성교육재단, 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과 기관별 교육정책 현황 보고에 이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자녀 교육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은 곧 달성군의 미래”라며, “학부모님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달성형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재단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교육정책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