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년간 운영 예정 '아이 돌봄센터' 개소식 개최
경주시는 11일 위덕대학교 갈마관에서 ‘위덕대학교 아이 돌봄센터와 아이돌보미양성 교육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아이 돌봄센터는 경주시가 올해 새롭게 지정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센터는 총 73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5월부터 동경주 지역 97가구 190명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날 위덕대 산학협력단은 경북도로부터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내 전문 돌봄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해선 120시간의 교육 이수가 필수이며, 자격 취득 후 가정에 파견돼 등·하원 지원, 식사·간식 챙기기,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서비스 기관과 교육기관 개소로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