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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지역 임대농기계 확충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12 11:14 게재일 2025-06-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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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일 올해 제1회 정부추경예산으로 ‘산불특별재난지역 임대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국비 2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 사업비 48억 원으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농기계 임대 지원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트랙터, 관리기, 예취기 등 봄철 필수 농기계를 우선 구매하고, 아직 농기계를 구매하지 못한 산불 피해 농가가 우선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도 자체 특별지원 38억 원, 타 지자체 후원금 19억 원 등 총 57억 원을 들여 산불 피해지역 임대농기계 구매를 위해 지원한 바 있다.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도 1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기계 업체가 보유중인 농기계를 활용해 피해지역에 농기계 396대를 한시적으로 무상 임대하는 등 봄철 정상 영농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영농 준비 시기에 초대형 산불로 인한 농기계 피해가 심각해 영농 재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기계 품앗이, 농기계 구입 사업비 확보 등 선제적인 노력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산불피해 지역의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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