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새마을부녀회에 이어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옥)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이를 지역 내 홀로 삶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고추장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준비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자원봉사로 수행하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힘썼다.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전달하면서 안부와 말벗 서비스 등도 함께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박선옥 회장은 “이번 고추장 만들기 봉사 활동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지역 사회에 작은 도움 될 기회를 만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쳐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