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물품 기탁 줄이어…“작은 정성, 큰 희망으로 돌아오길”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며, 복구와 일상 회복에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접수된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은 △㈜건화엔지니어링 2천만 원 △뚜벅이마을 설동원 대표 5백만 원 △한국가스공사 오명석 씨와 해운대구 중1동 경북대구향우회가 각각 2백만 원 △영덕군사회복지사협회, 100세강구재가복지센터 강경미 센터장, 낙원재가노인복지센터 이유삼 센터장이 각각 1백만 원을 기탁했다.
구세군에서도 공기청정기 70대, 제습기 70대, 식료품 키트 170개를 지원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이웃의 마음이 모여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는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 성금 기탁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과 ‘위기브’(wegive.co.kr)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