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2000여명 참석 ‘시민 건강 행복’ 기원

경주시 14일 사랑나눔 건강 걷기
13개 건강체험관 등 시민들 호응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지난 14일 ‘제21회 사랑 나눔 건강 걷기 및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난 14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제21회 사랑 나눔 건강 걷기 및 건강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보건소, 청년연합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인·어르신·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당초 황성공원~장군교 5km 걷기 코스를 계획했으나 우천으로 시민운동장 트랙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황오동 건강마을 위원회의 라인댄스, 사랑 고고장구팀의 공연, 가수 김연재의 무대 등 축하공연도 열려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장에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치매 예방 체험’, ‘지체 장애 체험관’ 등 13개 건강 체험관과 ‘찾아가는 상상 버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건강은 행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