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15일 개최된 제20회 독도지키기 울릉도국제마리톤 대회에 참가한 A씨(61·포항시)가 레이스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대회 10km 구간에 참가한 A씨는 이날 반환점을 돌아 결선 약 500m를 앞둔 오전 8시 9분쯤 심정지로 쓰러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응급의료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어 병원 측이 육지 종합병원 후송을 결정하고 응급헬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울릉지역의 안개가 심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헬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