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청년들이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울릉도 최초 수제맥주와 영화의 만남 행사를 내놨다.
행사명은 ‘무, 비어’로 영화(Movie)와 맥주(Beer)의 합성어다.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울릉브루어리의 각 맥주 컨셉(스위밍, 캠핑, 하이킹, 다이빙)에서 추출된 주제를 독립영화와 음악공연 그리고 수제맥주와 연결시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지난 14일 열린 첫 행사의 주제는 캠핑바이젠에서 추출한 ‘탈도시’ ‘캠핑’ ‘여행’ 이 주제였고 독립영화 ‘부산에 가면’ ‘최여영의 해남여행‘ 상영과 함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청월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울릉도의 최초 수제맥주 양조장인 울릉브루어리(대표 정성훈)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서 영화제를 주관하는 노마도르(대표 박찬웅)가 의기투합해 만든 이 행사는 앞으로는 매월 둘째 주 개최된다.
정성훈 대표는 “양조장과 펍(선술집) 공간을 통해 울릉도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시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는 “무, 비어가 여름철 울릉 관광객들에게 오랜 동안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