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남구, ‘남구보훈회관’ 건립 본격 추진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6-16 15:47 게재일 2025-06-17 8면
스크랩버튼
104억 투입 이천동에 5층 규모 신축… 2027년말 준공
국가유공자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 구심점 기대
Second alt text
남구보훈회관 예정지 모습.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이천동에 있는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와 옛 이천파출소 등 인근 부지 3개 필지(대지 784㎡)에 5층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남구의 10곳의 보훈단체는 보훈회관이 없어 4개 경로당의 유휴공간 등에 분산 입주해 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연로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신축 예정인 남구보훈회관은 사무실 및 다양한 공유공간이 꾸며진다.  35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각종 보훈·복지정보 제공할 예정이다. 

또 1층에는 300명의 지역 어르신이 동시 급식이 가능한‘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가 함께 신축돼 국가유공자와 지역 어르신의 작은 노인복지관 역할 등 지역의 보훈 문화에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역사의 위기 속에서 헌신하신 호국영웅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존경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숙원이던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16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과의 합동간담회’를 개최해 남구보훈회관 건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