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독도 지키기 국제마라톤대회에 울릉교육지원청팀이 단체로 참가, 울릉도 독도 지키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15일 울릉예술체험장(구 울릉초등학교장흥분교장)을 출발 해안을 따라 개회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직원들은 ‘독도는 한국 땅’ 글씨를 한자씩 새긴 티셔츠를 입고 출전했다.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되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 마라토너들도 참가, 국제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 홍보’를 하게 됐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10여 명이 참가해 5km, 10Km 코스를 완주했다. 울릉교육지원청팀은 독도 수호 의미를 담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단체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참가했다.
따라서 많은 참가자와 외국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울릉도는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민주 주무관은 “울릉도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줄 몰랐다. 걷기조차 싫어하는 제가 울릉도에서 마라톤에 참가했다.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참가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 정말 좋았고 독도 수호 캠페인도 함께 해서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마라톤 참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국제마라톤대회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독도 지키기 의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