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족 32명, 3박 4일 동안 가족 간 유대 다져
경제적 이유로 여행이 어려웠던 저소득 가정들이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대구 달성군과 달성복지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9개 읍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2가족, 32명을 대상으로 ‘2025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국내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가족 간 유대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이어온 사업이다. 참여 가족들은 카멜리아 힐, 수목원 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등 제주 명소를 둘러보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
특히 ‘가족성장 프로그램’에서는 LED등에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으며 평소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눴다.
한 참가자는 “LED등 만들기와 제주도 여행을 통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여행이 가족 간 소통은 물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