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 대회는 지난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만에 개쵀됐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최하고 울릉군 테니스협회(회장 이진표)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4일 울릉군 서면에 위치한 남양테니스장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36명의 선수가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 회장과 배상호 전무가 개회식에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데 대해 축하,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매 게임 파트너를 바꾸면서 경기하는 한울 방식(동호인 게임방식)을 적용, 오기둥이, 해호랑이, 테린이 세 그룹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김현광, 정기영, 김준혁 선수가 그룹별 우승을 차지했다.
공호식 회장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명맥이 끊겼던 테니스대회를 다시 개최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호인들 간의 친목을 더욱 다지고 대회가 잘 존속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