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수원,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 파견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17 13:52 게재일 2025-06-18 6면
스크랩버튼
원전 수주 넘어 진정한 파트너로
한수원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현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이후 첫 공식 문화외교 행보에 나섰다. 

한수원은 17일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 트레비치 시(市)에 파견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태권도 시범단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현지에서 국악과 K-POP,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와 함께 복지시설 및 교육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20일에는 한수원과 경주시, 트레비치 시, 트레비치 예술학교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예정돼 있어 향후 예술·교육·청소년 교류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한수원은 지난 9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다져왔다. 

이번 활동은 원전 수주를 넘어 체코와의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체코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사람을 잇는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