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브 , 고향사랑 이벤트 맞손… 영덕·의성·영양·무안 등 대상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가 종합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특별재난지역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하는 참여자에게 여기어때 포인트 5000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숙박세일페스타 – 특별재난지역 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덕군, 의성군, 영양군(경북), 무안군(전남), 광주광역시 남구·동구·북구·광산구 등 총 5개 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상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영덕·의성·영양) 및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무안·광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이들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자는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해당 지자체에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3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에 더해 여기어때 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총 13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위기브는 앞서 진행한 ‘경북 산불 피해 지역편’, ‘전국편’ 이벤트에 이어 세 번째로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위기브 노진호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민간과의 긍정적인 파트너십 사례로, 고향사랑기부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관광과 기부 문화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