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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伊 폼페이·아그리젠토와 교류 협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18 13:36 게재일 2025-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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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청소년·공공행정 협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협정 체결.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이탈리아의 문화유산 도시 폼페이와 아그리젠토와 잇따라 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유럽 문화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경주시는 폼페이 시청에서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는 문화예술 협력,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청소년 교류, 공공행정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에는 시칠리아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아그리젠토는 ‘신전의 계곡’이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경주와 유사한 천년 고도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예술 분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4월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제안한 협력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인류 유산을 공유하는 도시들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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