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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조기 전당대회 추진” 비대위 공백 속 정치결정 필요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6-18 20:03 게재일 2025-06-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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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당 3선, 4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난 이틀간 진행한 선수별 간담회를 마치고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3선·4선 이상 의원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많은 의원들이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에 동감해 주셨다”면서 “전당대회를 조기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당대회 일정과 준비 과정이 최고위원회의 의결 사안임을 언급하며 “현재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들이 공석이어서 정치적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날짜를 바로 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실무적으로 최대한 빨리할 수 있는 날짜를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선, “혁신위가 조기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서둘러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원들의 뜻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혁신안’ 당원 투표와 송 원내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8월 중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다른 부분에 대해선 중지를 모으지 못했다.

송 원내대표는 ‘5대 혁신안’ 에 대한 당원 투표와 관련해선, “의원들 견해가 갈리고 있는데 여론조사를 하는 것 자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과 한 번쯤 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있는 상황이다. 지금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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