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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민간기업 APEC 정상회의 협력 강화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6-19 10:52 게재일 2025-06-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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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와 노벨리스 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이사,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안철수 동아에코팩 부사장.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나섰다.

노벨리스는 지난 18일 경북도·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과 상호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4자 협약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경북도와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민간 기업들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부지사와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안철수 동아에코팩 부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노벨리스 코리아 등 민간기업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이들 기업이 도내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노벨리스 코리아, 경상북도, 동아오츠카, 동아에코팩 관계자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노벨리스와 동아오츠카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확대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APEC 2025 KOREA 기간 중 알루미늄 캔에 담은 먹는 샘물 THE 마신다를 공식 협찬제품으로 공급한다.

THE 마신다는 노벨리스 영주 재활용·압연공장에서 생산한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양사는 지난달 26일 관련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HE 마신다를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에 대해 알리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민간기업이 지방정부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노벨리스 코리아는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 증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부지사는 “경북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지역 대표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해 주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시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노벨리스는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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