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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맞손···울릉도·독도 방문, 자매결연·독도지킴이 발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22 09:40 게재일 2025-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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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동서화합 자매결연 협약식. /울릉새마을회 제공

경북도새마을지도와 전남도·광주시새마을 지도자들이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새마을지도자 경북협의회 및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22명과 전남도 회장,  광주시 회장  등  총 37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군복지회관에서 영호남 지역 간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동서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새마을지도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유대강화을 위한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었다.

영호남 동서화합 자매결연 장면. /울릉새마을회 제공

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집중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하는 영호남간 우호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독도지킴이 발대식. /울릉새마을회 제공

이들은 울릉군의 ‘새희망 새울릉’ 슬로건을 앞세워 독도의 자연을 보호하고,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해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독도지킴이 발대식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 ’독도는 우리 땅 영호남은 한마음‘ 등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독도 수호를 외쳤다.

 독도지킴이 발대식. /울릉새마을회 제공

이들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방문해 면담하고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곳, 울릉도에서 자매결연과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독도지킴이 독도평화호 앞에서 기념 촬영. /울릉새마을회 제공

이어 21일에는 울릉도 나리분지,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 주요 명승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들은 직접 독도로 건너가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독도 인근의 높은 파도때문에 선박이 접안을 할 수 없게되자 울릉도로 회항해 행사를 개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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