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농촌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회장 박기숙)가, 평소 바쁜 농사일에 지친 회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국민체욱센터(북면 천부리)에서 회원 120명이 참석 개최된 대회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증진과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일 실천 결의를 위해 개최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사 일선에서 생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틈틈이 농촌생활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여성농업인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돼 지역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울릉군이 개발, 민간에 기술이전 한 특산물가공제품 전시회를 병행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생활개선회원들이 갈고 닦은 아랑고고장구와 라인댄스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 유일화 북면 회장이 우수 생활개선회원 경상북도지사 표창, 남정희 감사의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농사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실천 결의와 함께 회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며, 하루를 신명 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농사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었다.
박기숙 회장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농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짝 웃으며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부와 주부, 지역사회 봉사자로 1인 다 역을 하는 생활개선회원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신명 나게 즐기고 회원들 간 단합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견고한 농업인 학습단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