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사업 대상, 7월 4일까지 투표 참여예산 14억 8천만 원 규모⋯2026년 예산에 반영
대구 달성군이 오는 7월 4일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군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 중 예산편성에 반영할 대상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형 예산제도다.
투표 대상은 달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제안사업 40건이다. 총 예산 규모는 14억8000만 원이며,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추진된다.
달성군민은 물론 군 내 사업체나 단체의 대표·직원, 지역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온라인(군청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출장소 방문) 방식 중 선택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군민투표 결과 60%와 7월 중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투표 결과 40%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행정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