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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소 기획단 3기’ 출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23 18:02 게재일 2025-06-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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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제안하는 시민 소확행
젊은 공무원 24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소소 기획단 3기 출범식.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내부 실험조직인 ‘소소 기획단’ 운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 기획단 3기’ 발대식을 열고, 젊은 공무원 24명을 위촉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분과 중심의 활동과 전문가 특강, 벤치마킹 등을 거쳐 창의적인 시책을 제안하고,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3기 기획단은 청년·인구, 문화관광,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는 각 분과에 선배 멘토와 외부 전문가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제안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성과 발표회를 열어, 최종 우수 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도 검토한다. 

‘소소 기획단’은 지난해부터 ‘시민 감동은 작은 것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MZ세대의 유연한 시각과 창의성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신선한 제안들이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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