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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 전달식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6-23 17:29 게재일 2025-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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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500kg 지역사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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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3일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에코팜봉사단이 직접 수확한 감자 2500kg (5kg/500망)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2500kg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는 23일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착한 농부 이웃사랑 농산물 나눔 행사’를 열고, 감자 5kg들이 500망을 송도동과 해도동 관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인 ‘에코팜봉사단’을 비롯해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지역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팜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작물 재배 봉사 조직으로, 2013년 창단 이후 매년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왔다. 이번 전달식에 앞서 봉사단원들은 포항 기계면 일대의 휴경 농지를 임대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봉사단은 또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신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상식 에코팜봉사단장(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파트장)은 “직접 기른 농산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감자 나눔 행사 외에도 청림동과 제철동 등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마늘과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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