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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가족센터 ‘온가족요리교실’ 운영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6-24 13:24 게재일 2025-06-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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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가구 대상 김밥, 짬뽕 등 직접 만들어 
7월부터 중년 남성 대상 요리교실 운영
요리교실에 참여한 청년들이 김밥 만들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일부터 4주간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온가족 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센터는 지난 5월에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식 반찬 요리 프로그램을 열었다.

6월에는 관내 미혼 청년 12명이 매주 목요일 저녁 퇴근 후 참여해 살 빠지는 김밥, 짬뽕라면, 소고기 샐러드, 주먹밥, 샌드위치  등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청년들이 김밥을 만들고 시식전 인증 샷을 취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이번 요리교실은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며 지역 청년들의 문화·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7월 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저녁, 중년 남성(40~65세)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한 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4주간 콩나물 불고기, 목살갈비찜, 된장비빔밥 등 총 8가지 요리를 배우게 된다.

결혼이민여성, 청년 1인 가구, 중년 남성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아우르는 가족센터의 요리교실은 단순한 요리교육을 넘어, 음식의 온기를 매개로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년층의 편의점 식사 의존 경향을 개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족센터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계층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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