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유산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2025 신라학 강좌’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박물관이 소장한 명품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신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해설하는 자리다.
특히 9월 재개관하는 월지관과 11월 열리는 ‘금관 특별전’과 연계한 특별 강의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첫 강의는 내달 2일, 월지관 재개관을 담당한 이현태 학예연구사가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강좌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는 별도 신청 없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선착순 100명)를 통해 이뤄진다. 강의자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박물관 블로그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은 “신라학 강좌가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올해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