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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해양활동 체험한 울진 기성초등생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01 10:09 게재일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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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기성초등 해양레포츠 동아리들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앞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체험하고 있다. /기성초등 제공

울진 기성초등(교장 임경희) 해양레포츠 동아리 회원들이 율릉도에서 해양체험을 했다.  이들은 한국해양소년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 울릉을 찾았다.  

울릉도 저동초등생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았고, 양교 학생들은 해양 역사 탐방을 통해 서로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진의 대풍헌과 울릉도 대풍감이 각 지역의 역사적 상징물이 된 배경에 이해를 같이하는 등 양교 학생들은 과거 두 자치단체 간에 이뤄진 해양 교류와 문화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기성초등해양소년단이 울릉도 방문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성초등 제공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 해양 과학의 발전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우는 한편 해양 생태계와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울릉도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매월 진행해 온 수영 교육을 바탕으로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기성초등 해양레포츠 동아리들이 울릉도 해양체험하기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성초등 제공

기성초등학교 해양레포츠동아리는 매월 1회 수영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고, 해양 안전에 대한 생존수영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기성초등 해양레포츠 동아리들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성초등 제공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수영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과 안전 수칙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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