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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위원장에 구자근 합의 추대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7-02 20:16 게재일 2025-07-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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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역의원들 의견 모아 
대구시당은 22일 회동 윤곽 
이인선·권영진 ‘각축전’ 벌여

내년 지방선거를 총괄할 국민의힘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에 재선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경북 의원들은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에 구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 의원은 현 도당위원장인 박형수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재선 의원이자 연장자로, 의원 간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대구 의원들의 회동을 통해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이인선(대구 수성을)·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 강대식 시당위원장과 선수·연령이 같은 이인선 의원에 더해, 최근 권영진 의원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시당위원장 경쟁 구도가 복잡해졌다. 

권 의원은 제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이지만, 초선 당시 지역구가 서울이었다는 점에서 미묘한 변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시당위원장을 운영위가 아닌 대의원 대회를 통해 표 대결로 선출한 적이 없기에, 의원들간에 ‘교통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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