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李 대통령 “관세 협상 쉽지 않아…8일까지 끝날지 확언 어려워”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7-03 11:39 게재일 2025-07-04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외신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대미 관세 협상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언급한 뒤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 오는 8일이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뭐라고 답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보안과 관련된 측면도 있고, 얘기 자체가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말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히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까지만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