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는 지난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개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병원의 이념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69년의 의미를 나누며,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파티마병원이념 낭독을 시작으로 신임과장 임명,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 축하메시지 영상과 축복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은석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축전도 낭독됐다.
신임과장으로는 영상의학과 신재왕 과장이 새롭게 임명돼 소개됐으며, 장기근속자는 40년 근속자 3명, 30년 18명, 20년 16명, 10년 49명으로 총 86명이 표창을 받았다.
‘환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의사’로는 외과 박종훈 과장과 소아청소년과 김원덕 과장이 선정돼 환자 중심 진료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상반기 제한항생제 사용 우수 진료과 시상에서 안과가 최우수, 이비인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우수 진료과로 각각 선정됐다.
이어 기존 51병동 공간의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한 명칭 제정 공모전 수상과 리모델링 아이디어상,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증서 전달, 마일리지제도 우수직원도 포상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1956년 7월 2일 작은 무료시약소로 시작한 파티마병원이 오늘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가올 70주년을 향한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며 가슴에 늘 새겨있는 이념과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