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100대·에어컨 10대 지원⋯ 취약계층 폭염 대비
대구 달성복지재단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진행됐으며, 선풍기 100대와 에어컨 10대를 마련해 관내 9개 읍·면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냉방기기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으로 추진됐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에는 선풍기를, 6월에는 에어컨 설치를 각각 완료했다. 냉방기기가 절실한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현장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됐는데 벌써 더위가 심해 걱정이 컸다”며 “에어컨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송성열 이사장은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복지재단은 이번 여름나기 사업 외에도 생계비·의료비 지원, 명절 나눔사업 등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