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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주요 정책 선제 대응 APEC 성공개최 최선” 당부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7-07 15:04 게재일 2025-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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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직원 만남의 날’ 서
당분간 와병 치료에 전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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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는 7일 직원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 새 정부 대응·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등을 다짐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와병 중인 이철우 지사가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암 투병후 지난 1일 경북지사 취임 7주년 성과보고회 언론브리핑을 가진 후 6일 만의 도청 발걸음이다.  이번 행사는 도청 실·국장과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사는 이날  새 정부 대응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도정 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 창의적인 발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성과를 낸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강조하고 새 정부 공약과 국정운영의 방향에 발맞춰 경북도의 주요 정책들이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는 물론 현안인 폭염 대응, 산불 피해지역 재건 등 도정 현안과제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이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 지사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직원 간, 세대 간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진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갑‧을질 사례와 갈등 문제를 보여주며, 일방적 권위가 아닌 상호 존중과 상생, 공감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비자을’ 이라는 연극 공연도 직원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이 지사의 얼굴은 한결 밝았으며 시종일관 환한 표정을 보여줬다. 행사 후 병원으로 돌아간 이 지사는 당분간은 와병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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