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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내수전몽돌해수욕장 사고 제로 도전…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08 09:37 게재일 2025-07-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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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김두한 기자 

“울릉도 내수전몽돌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진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발대식이 7일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 의원, 심형섭울릉119안전센터장, 윤영균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조상영 해양수산과장, 의용소방대장, 울릉119안전센터대원, 구조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기념 촬영. /김두한 기자 

발대식은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44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하며 안전 지도에 나선다.

대워들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요령,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처치법, 익수자 발생 시 행동 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내수전 몽돌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바다미꾸라지를 잡는 주민 및 관광객들. /김두한 기자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10시~저녁 6시까지 1일 8시간 운영되며 주요 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 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 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변 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 등에 신속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내수전 몽돌해수욕장과 해수풀장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차광막이 설치된 풀장이다. /김두한 기자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심형섭 센터장은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 도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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