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년 만에 농촌 생활 여건 개선사업 공모 선정

경주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건천 가척마을' 선정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이 ‘2026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으로, 경주시는 지난 1월부터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벤치마킹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85곳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생활·위생·안전 기반 시설 정비, 빈집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 서면 천촌리 이후 6년 만에 선정됐다. 

/황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