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억 원 규모⋯군민 제안이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 내년도 본예산 편성 예정
대구 달성군은 지난 17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61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6일까지 군민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들 가운데 실무 심의, 현장 점검, 군민 투표,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형 32건(13억8000만 원), 청소년·청년참여형 1건(1억 원),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선정 28건(6억2000만 원) 등 총 61건에 21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사 금호강 변 통행로 환경개선, 비슬근린공원 내 위험시설 정비, 현풍석빙고 주변 정비, 청소년센터 환경개선 등이 포함됐다.
달성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참여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