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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 신속 복구로 통행 정상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20 11:08 게재일 2025-07-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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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호우로 누적 강수량 314.1mm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외동읍 석계2리 일대 석계천 제방 현장을 방문한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지역은 이번 호우로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4.1㎜로 집계됐다. 
20일 경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유림지하차도와 금장교 하상도로 등의 구간을 긴급 복구해 통행을 재개했다.
 
이번 호우는 외동읍이 429㎜로 가장 많았으며, 내남면 398㎜, 불국동 380㎜, 산내면 322㎜이다.
 
외동읍은 19일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집중됐고, 서천교 기준 하천 수위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에 2.32m까지 상승했다.
 
 

9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주 유림지하차도 모습. /경주시 제공

유림지하차도는 19일 새벽 전면 통제됐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재개통됐다. 
 
금장교 하상도로는 오전 10시 30분 통제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동방교 임시우회도로는 현재 통제 중으로, 지난 18일부터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동천지하차도는 조명이 꺼진 상태지만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 시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 30여 명을 투입해 배수 작업과 민원 대응을 진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수 구간을 신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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