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근 대구시의원
윤권근(달서구5) 대구시의원은 지난 18일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성과평가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고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다문화 교육 지원이 20년 이상 지속됨에도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이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이 현재까지도 다문화학생의 대학 진학률과 학업성취도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자료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판별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상군으로 진단된 집단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 결과를 보며 “검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우울‧불안 등 부정적 심리에 대한 정확한 연구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위탁형 대안교육 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학생과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은 특별대우가 아닌 정당한 교육적 배려 "라며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