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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료 인류애로 국경을 넘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0 16:09 게재일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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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 펼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9일 경북 보건의료단체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 에서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될 봉사단을 격려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9일 ‘2025년 보건의료단체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열고,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될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길호 경북의사회 회장 및 5개 보건의료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봉사 참여 단체는 경북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총 5개 보건의료단체 소속 의료진 91명으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환자 대상 무료 진료 및 건강 상담 △캄보디아 의료진 대상 의료기술 교육 △병원 시설 개선 및 보건환경 지원 △초등학생 대상 구강·생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출정식에서 “경북도의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10년간 국경을 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면서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우호 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K-의료의 세계적 위상에 맞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해외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에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만8000여 명의 현지 국민에게 수준 높은 K-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모델로 경북도가 세계 속에서 K-의료를 알리는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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