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 해양 정신, APEC 시대 항로를 밝힌다
경주시가 문무대왕 해양 정신으로 2025 APEC 시대 항로를 밝힌다.
경주시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식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열고 문무대왕의 해양 정신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주최, 글로벌 융합연구소 주관으로 신라 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과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무대왕의 바다, 미래의 항로 그리고 개방적 해양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 ‘APEC을 통해 세계로 나가는 문무대왕 해양 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3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해양 재해 예방과 기상 관측에 기여한 박종진 경북대 교수 등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 분야 공로자들에게 문무대왕 해양 대상과 특별상이 수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50년 전 문무대왕의 해양 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경주의 귀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해양 문화도시 경주의 비전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