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0만 원 이상 기부 개인 대상 50명 추첨해 ‘특산물 랜덤박스’
포항시는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개인을 상대로 무작위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포항의 특산품이 담긴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고향사랑e음 플랫폼이나 전국 농협은행에서 포항시에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8월 29일 개별 문자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랜덤박스는 쌀, 포항물회, 건오징어, 천연벌꿀스틱, 약주· 막걸리세트, ABC주스, 사과주스 등 7종인데, 모두 포항지역 특산물과 지역생산자들의 제품이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가 아닌 타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연간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선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포항시에는 7월 24일까지 86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