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서 잡은 오징어 즉석에서 회로
제21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로, 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일 오전11시 세 차례 열리는데 매회당 산오징어 1000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것이다.
또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남포항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2일 오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시에 개막식에 이어 폐막때까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룡포 해변가요제와 불꽃쇼, 각종 레크레이션 등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남포항청년회의소 최정윤 회장은 “구룡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