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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상호기부…자매결연 기념과 상생 확인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5 09:55 게재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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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과 포항시 공무원들의 상호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울릉도 공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과 포항의 각 기관 공직자 40여 명이 자매결연 2주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상호기부다. 양 지역은 이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양 지역간 상생 의미를 되새겼다. 

울릉군과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당시 최하규 울릉읍장과 신대섭 포항 양학동장이 양 지역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각 100만 원을 내 놓으면서 상호기부 길을 텄다. 

울릉군과 포항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자매우호도시로서 교육,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여서 두 지역은 물류·교통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 상호 의존도가 높은 관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시는 울릉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파트너 도시”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두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 간 상생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고 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보면 특정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또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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