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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긴잎돌김과 호박·부지깽이·독도새우 활용한 ‘울릉도 돌자반’ 출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5 10:12 게재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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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과 성경식품이 울릉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신제품을 개발키로 하는 등 협업을 약속했다,/울릉군 제공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이용해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독도메시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울릉군과 ㈜성경식품이 상생 협업키로 했다.

울릉군과 ㈜성경식품은 23일 울릉군청에서 울릉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협업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실질적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추진, 원물 확보 방안 모색,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이다.

협업을 통해 울릉도·독도 청정 해역에서 100% 수작업으로 채취한 ‘프리미엄 울릉도 긴잎돌김’과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호박·부지깽이·독도새우를 활용한 ‘울릉도 돌자반 세트’가 출시된다.

울릉도 특산품으로 만들 돌자반 선물세트를 남한권 군수가 살펴보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도의 청정 원료와 성경식품의 가공 기술력이 결합한 이번 협업은 지역 농가·어업인의 소득 안정화, 브랜드 정체성 강화, 울릉 관광 기념품 시장 확대, 그리고 ‘독도 수호’ 메시지 전파라는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성경식품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 사진과 그림이 활용된 포장지를 사용한 특별 에디션 김을 출시했다. 성경식품은 수익금 일부를 울릉도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국민적 애국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울릉군도 행정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성경식품은 ‘지도표 성경김’ 포장지의 독도 표기를 고수하면서 일본 수출을 포기해 찬사를 받았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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