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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차량 단독 전복사고… 커브길서 전복, 동승자 등 중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6 19:34 게재일 2025-07-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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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자동차 전복사고가 발생, 119구조대원이 동승자를 구출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제공

울릉도 일주도로 커브길에서 차량이 전복돼 차량이 크게 파손되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께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사이, 울릉주유소 인근 커브길에서 차량이 전복(전도)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 확인 결과, 울릉도 상하수도 공사용 화물차가 운전석이 하늘을 향하고 조수석이 도로 바닥에 닿은 채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다.

119대원들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조하고, 이어 운전석 방향으로 차량에 진입해 동승자를 구출한 뒤 두 사람 모두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 진술에 따르면, 차량은 도동 방향에서 저동 방향으로 내려가던 중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오르막 커브길에서 급회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육지 병원으로의 긴급 후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울릉경찰서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물론, 제동장치 고장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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