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원황초, 전교생 참여 ‘뒤뜰야영’ 행사 열어

학생·학부모·교직원 함께한 특별한 여름밤

영덕군 원황초등학교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마음 뒤뜰 야영 행사 모습./영덕교육지원청 제공

 영덕군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교생 13명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마음 뒤뜰야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려 공동체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합창 공연, 촛불 의식, 마음 나누기 편지쓰기, 귀신의 집 담력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덕군 원황초등학교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마음 뒤뜰 야영 행사 모습./영덕교육지원청 제공

특히 학부모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참여한 담력 훈련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학생은 “처음엔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겨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한 명 한 명에게 더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교육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황초는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