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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무 교원인사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 지역특수상황 반영 공정한 제도 정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7 10:32 게재일 2025-07-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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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라는 특수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5일 대회의실에서 교원의 사기 진작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교직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인사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관내 교장 1명, 교감 2명, 1급지 교사 2명, 2급지 교사 2명, 3급지 교사 2명, 유치원 교사 2명, 비교과 교사 3명, 업무 담당자 1명 등 총 15명이 참석, 지역 여건과 교원 인사의 특수성을 고려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인사제도에 대해 질문하는 등 열띤 토론을 가졌다./울릉교육지원청 제공

공청회는 승진제도, 전보 기준, 전직 절차 등 교원 인사의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울릉 지역의 특수성과 현장성이 반영될 개선 방안, 도서·벽지 교원들의 근무 여건과 승진 기회, 비교과 교원의 배치 및 순환 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경북교육청 인사제도개선 TF팀과 공유, 2026학년도 인사관리지침에 실질적인 반영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원 인사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게 운영, 교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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