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대응⋯침수 방지·시설 보수 지원 8월 12일까지 접수⋯현장 심사 후 대상 선정
대구 달성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2차 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은 준공 7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관리비 보조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7개 단지를 선정했다. 하지만 최근 국지성 폭우로 지하주차장 침수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하반기 추가 사업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하공간 물막이 설비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어린이놀이시설 및 승강기 보수, 방범용 CCTV 설치 등 노후 시설 보수를 지원하며, 단지별 조건에 따라 최대 70%까지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8월 12일까지며, 신청서류를 갖춰 달성군청 건축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