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총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28만 명, 총 판매액은 약 2000만 원에 달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신규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포항시와 ‘소담스퀘어 대구’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캐시워크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홍보 중심의 커머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홈쇼핑 진출 확대 △유튜브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유통망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포항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